청각장애인과 함께 만든 크롬 확장

읽히는 자막을 넘어,
이해되는 자막으로

어려운 말은 쉬운 말로, 모르는 낱말은 수어 영상으로 보여 드려요.

  • 원문 자막은 언제나 무료
  • 유튜브와 웹 페이지에서 바로
  • 서울시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유튜브에서 이편한자막을 켜면 이렇게 보여요

직접 눌러 보세요. 자막 위 버튼으로 말투를 바꾸고, 낱말을 누르면 수어 영상이 나와요.

자막은 읽기 쉽게,
모르는 낱말은 수어로

쉬운말 자막

어려운 말은
쉬운 말로 바꿔요

한자어·외래어를 일상 말로 바꾸고, 긴 문장은 짧게 끊어요. 재생 바의 스위치로 원문과 언제든 비교해요.

수어 어순 자막

수어를 먼저 배운 분께
익숙한 순서로

한국어 문장을 한국수어의 낱말 순서에 가깝게 옮겨요. 아직 실험 중인 기능이라 화면에 ‘실험’ 표시를 달아 두었어요.

낱말 수어

모르는 낱말은
누르면 수어로

자막 속 낱말을 누르면 국립국어원 한국수어사전의 수어 영상과 쉬운 뜻풀이가 바로 떠요. ‘담기’를 누르면 단어장에 모여요.

복습

담은 낱말은
잊을 때쯤 다시

수어 영상을 보고 어떤 낱말인지 떠올려요. 기억한 낱말은 더 늦게, 헷갈린 낱말은 더 빨리 다시 나와요.

자막이 있어도,
모두에게 읽히는 건 아니에요

강동구 수어통역센터에서 통역사님, 농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팀
2025년 초 · 강동구 수어통역센터 인터뷰
“청각장애인들은 자막이 있어도
이해를 하지 못해요.”
— 수어통역사님
수어가 첫 번째 언어예요

수어를 먼저 배운 농인에게 한국어는 따로 배운 두 번째 언어예요.

첫 번째 언어 · 한국수어두 번째 언어 · 한국어

순서가 달라요

한국수어는 낱말을 늘어놓는 순서가 한국어와 달라요.

저는 내일 학교에 갑니다↓내일 나 학교 가다

한자어는 더 어려워요

뜻을 소리로 짐작할 수 없는 한자어가 자막에 많아요.

강수 확률이 높겠습니다↓비 올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이편한자막은 자막을 쉬운 말과 수어 어순으로 바꾸고, 모르는 낱말은 수어 영상으로 보여 드려요.

수어통역센터에서 시작해,
지금도 현장에서 만듭니다

수상 · 선정

은상제19회 서울시 직업계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1,095팀)
선정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언론 보도

자주 묻는
질문

무료로 쓸 수 있나요?

네. 원문 자막은 무제한, 쉬운말·수어 어순 자막은 하루 30분까지 무료예요. 더 많이 쓰려면 프로가 있어요(출시 준비 중).

수어 영상은 어디서 가져오나요?

국립국어원 한국수어사전의 영상만 보여 드려요. 사전에 한 낱말로 없으면 사전 속 낱말로 나눠 보여 주고, 그래도 없으면 지문자로 보여 드려요. 영상을 새로 지어내지는 않아요.

휴대폰에서도 되나요?

자막 기능은 PC 크롬 확장이라 컴퓨터에서 써요. 담아 둔 낱말 복습은 휴대폰에서도 할 수 있어요.

학교·기관 도입은 어떻게 하나요?

robinseojun0625@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청각장애 관련 기관·학교에는 무료로 드려요.

농인분들이 직접 쓰는 자막,
셋이서 만들고 있어요

현장에서 듣고, 만들어 보이고, 다시 고칩니다. 기획·개발·디자인을 맡은 세 사람이 한 화면을 보며 일해요.

태블릿 화면을 함께 보며 회의하는 이편한자막 팀

세 사람, 한 방향

박서준 프로필 사진
대표 · 기획박서준
대표 · 기획박서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약속도 없이 수어통역센터의 문을 두드리며 이편한자막을 시작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은 자막이 있어도 이해를 하지 못해요"라는 한마디를 흘려듣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농인분들을 만나 서비스를 만들고 고치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고3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하고자 하는 바를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팀의 엔진입니다.

ENFP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wxst7xn메일

전지훈 프로필 사진
개발 · AI 엔진전지훈
개발 · AI 엔진전지훈

서준과 같은 특성화고에서 3년을 보내며, 여러 대회에서 밤을 새우며 팀의 기술을 책임져 온 개발자입니다.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수상 후 미국 창의도시 탐방에서 "수익이 없어도 진짜 서비스를 만들어보자"고 다짐한 것이 창업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현재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26학번으로 재학하며 이편한자막의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즐기며, 실패와 갈등이 있어도 함께 성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SFP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x_dr7cd메일

황연서 프로필 사진
디자인 · 촬영황연서
디자인 · 촬영황연서

서비스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세상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합류하며, 지금의 3인 팀을 완성했습니다.

꿈을 향해 진심을 다하는 두 동생의 열정에 반해, 팀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뭐 하나라도 더 할 게 없는지 밤낮으로 고민하는 팀의 맏형입니다.

"이편한자막이 실제로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되는 것" — 그 하나의 꿈을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INFP국민대 AI디자인학과@yvucvii메일

우리가 걸어온 길

  1. 수어통역센터에서 통역사님과 이야기하는 모습
    01

    약속 없이 두드린 문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무작정 수어통역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은 자막이 있어도 이해를 하지 못해요."
  2. 농인분께 서비스 초안을 보여 드리는 모습
    02

    만들고, 지우고, 다시 찾아가기

    완벽한 결과물 대신 초안을 빠르게 만들어, 농인분께 직접 보여 드리고 고치기를 반복했습니다.

  3.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상장과 트로피
    03

    1,095팀 중 은상

    직접 발로 뛰며 인터뷰하고, 실제로 작동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4. Plug and Play 강연
    04

    일단 시작하기

    미국 창의도시 탐방에서 들은 Plug and Play 부사장님의 한마디가 창업의 용기가 되었습니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일단 시작하고, 빨리 배우고, 빨리 실패하세요."
  5. 농인분들께 서비스를 보여 드리는 현장
    05

    "정말 감사합니다"

    농인협회 회장님의 그 한마디에, 이 서비스가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필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6.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06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에 선정되어, 올해 안 정식 출시를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 박서준의 창업 이야기 전문 읽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편한자막 대표 박서준입니다.
고3인 제가 어쩌다가 청각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창업까지 하게 됐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처음엔 계획이랄 게 없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무작정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강동구수어통역센터

약속 없이 두드린 문

그러다 강동구 수어통역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약속도 없이 찾아간 자리였습니다.

수어통역센터 방문

통역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 한마디가 훅 들어왔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은 자막이 있어도 이해를 하지 못해요."

자막이 있는데, 이해를 못한다고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통역사님이 설명을 이어가셨습니다.
그들이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 언어는 수어이고,
한국어는 그다음에 배우는 제2언어라고 했습니다.

CBS 뉴스 보도

같은 해 CBS 뉴스도 이 문제를 다뤘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렇게 확실한 불편이 있는데, 해결하려는 서비스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 사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만들고, 지우고, 다시 찾아가기

"우리가 한국어를 수어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만들자."

말은 쉬웠습니다.
하지만 한국어와 수어는 어순도, 문장 구조도 달랐습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 만들었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며칠을 헤맸습니다.

그러다 저희는 방향을 바꿨습니다.
완벽한 결과물을 만드는 대신, LLM으로 초안을 빠르게 만들고
다시 수어통역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서비스 초안 화면

실제 농인분께 서비스를 보여드리며
뭐가 어색한지, 어디서 이해가 어려운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 말들을 들고 돌아와 다시 고치기를 몇 차례 반복했습니다.

1,095팀 중 은상, 그리고 미국

그렇게 나간 제19회 서울시 직업계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저희는 1,095팀 중 은상을 받게 됩니다.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수상

심사위원분들은 저희가 직접 발로 뛰며 인터뷰를 하고,
실제로 작동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수상 현장

그리고 저희는 우수팀에 선정되어
미국으로 창의도시 탐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 창의도시 탐방

그곳에서 Plug and Play 부사장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일단 시작하고, 빨리 배우고, 빨리 실패하세요."

이 말을 듣고, 창업을 시작할 용기를 얻게됩니다.

Plug and Play 강연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용자 테스트를 이어갔습니다.

사용자 테스트

그러던 어느 날, 농인협회 회장님께 서비스를 보여드릴 기회가 생겼습니다.
화면을 한참 들여다보시던 회장님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알았습니다.
이 서비스가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필요한 것이었다는 걸요.
그날 돌아오는 길에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건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세 사람의 팀

그때까지 저희 둘은 기획과 개발만을 고집했습니다.

팀 활동

서비스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려면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디자이너를 영입하며 이편한자막 팀이 완성되었습니다.

이편한자막이 하는 일

한국인에게 영어 문장이 낯설듯, 농인에게는 한국어 문장이 낯설다

지금의 방송 자막은 한국어를 모국어처럼 쓰는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수어가 제1언어인 농인분들에게는, 그 문장 구조 자체가 낯섭니다.
저희는 이 자막을 한국수어 문법에 맞게 다시 풀어서 전달합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이편한자막의 현재와 미래

지금은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 5기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으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실제 출시를 목표로, 추가 인터뷰와 도입기관을 계속 찾아다니는 중입니다.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일이 어느새 팀이 되고 사업이 됐습니다.
그 자리에서 느꼈던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 2026-07-24

이희동 의원님과의 면담 및 사업 컨설팅

이편한자막 — 현장의 이야기를 듣다, 세 번째 이야기.

이희동 의원님을 만나 뵙고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법인 형태(주식회사·협동조합)와 사회적기업 지정 제도, 강동구의 사회적기업 벤치마킹 사례까지 창업 초기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법인 설립을 서두르기보다 서비스 확장과 사용자 확대, 네트워크 구축이 먼저"라는 조언과 함께, 반드시 필요로 하는 서비스(니즈)를 발굴하라는 숙제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이희동 의원님과의 면담 및 사업 컨설팅 활동 사진 1이희동 의원님과의 면담 및 사업 컨설팅 활동 사진 2이희동 의원님과의 면담 및 사업 컨설팅 활동 사진 3이희동 의원님과의 면담 및 사업 컨설팅 활동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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